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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두물머리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열린다…16일 개막

- 19일까지 나흘간 정원문화 선보여…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까

2026-10-14(수) 22:43
사진=2026 경기 정원문화박람회 홍보 포스터
[신동아방송 양평=천오복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전진선)의 대표적인 자연관광 자원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자연환경과 정원문화를 결합한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양평군과 경기도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6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사색(四色·思索)’을 주제로 작가정원과 전시, 문화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정원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공간, 일상의 여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양평군은 앞서 박람회 프리뷰 행사를 통해 행사 준비와 군민 참여 기반을 알렸다.

시민추진단은 홍보와 정원 조성, 정원 해설, 자원봉사 등 분야에서 박람회 준비와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자원이라는 점에서 박람회와의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인근 음식점과 상점, 주변 관광지를 함께 이용한다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행사 개최만으로 경제적 성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제 방문객 수와 소비 규모, 지역 상권의 매출 변화 등을 행사 이후 객관적인 자료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박람회 프리뷰 행사에서 군민 참여를 바탕으로 양평의 자연과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가 양평의 정원문화 역량을 알리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지역축제의 성공은 행사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상권의 소비로 연결됐는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있었는지도 중요하다.

정원문화는 자연환경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분야다.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평을 다시 찾게 만드는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방문객 통계와 지역경제 효과, 주민 참여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다음 행사에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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