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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새 병원선 건조 순항... 20일 용골거치식 개최

- 부산 ㈜동일조선에서 용골거치식 개최... 대체건조 ‘순항’
- 2026년 12월 완공 목표... 도서지역 주민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 친환경·차도선형 설계 적용... 접안 취약지역 접근성 강화

2026-05-20(수) 18:28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병원선 대체건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부산 소재 ㈜동일조선에서 선박 건조의 핵심 공정인 ‘용골거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골거치식은 미리 만든 선체 블록을 도크*에 거치하는 공정으로, 이는 선박 건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 배를 안정적으로 올려놓고 작업할 수 있는 구조물

이날 행사에는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을 비롯한 병원선 담당 관계자, 조선소 및 책임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했다.

새롭게 건조되는 경남 병원선은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되는 290톤급 차도선형 친환경 선박이다. 기존 병원선인 경남511호를 대체해 건조된다.

선박은 길이 49.9m, 폭 8.4m 규모로 최대 속력 18노트, 평균 속력 15노트 성능을 갖추게 되며, 승선 정원은 50명이다.

특히 환경 오염 저감을 위한 배기가스 저감장치(DPF)와 고기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했으며, 접안 시설이 열악한 도서 지역에도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도선형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선내에는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감염병 예방실 등을 새롭게 설치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 병원선은 이번 용골거치식을 기점으로 선체와 구조물 조립을 거쳐 오는 9월 진수될 예정이며, 이후 의장품 탑재와 시운전을 거쳐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병원선 대체건조를 통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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