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금기숙 작가가 직접 전시 공간을 안내하며 작품에 담긴 창작 배경과 예술적 의미를 설명하는 ‘도슨트(Docent)’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 작가는 작품 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과 실패, 그리고 오랜 시간 이어온 창작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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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숙 작가는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믿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밀고 가야만 자신만의 작품 세계가 만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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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품 속 ‘움직임’과 ‘빛’에 대한 철학, 평창 동계올림픽 의상 작업 과정, 해외 설치 작업 경험 등 다양한 창작 이야기를 관람객들과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작품 설명을 듣고 나니 전시가 더 깊이 있게 다가왔고, 하나의 강의를 들은 것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작품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인상 깊었는데, 작가의 생각과 창작 과정까지 들으니 감동이 더 커졌다”라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친필 사인회도 이어졌다. 작가는 관람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은 작품 엽서 등에 사인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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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는 당초 모집 인원을 훨씬 웃도는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에도 추가 참여 문의와 재운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박물관 측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 신청은 진주실크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jinjusilk_museum)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가운데 추첨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진주실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해설을 넘어 작가의 삶과 철학, 창작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요청에 따라 추가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전시의 감동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실크박물관 상반기 기획전 《금기숙 작품전 – 비움을 엮다》는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진주실크를 활용한 설치·조형 작품과 빛을 활용한 공간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