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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차단 총력

◦ 24시간 상시 대응체계 구축 및 역학조사 강화… 의심 환자 집단발생 시 즉시 신고 당부
◦ 손 씻기만으로 수인성 질환 최대 70% 예방… 음식 익혀 먹기 등 위생 수칙 강조

2026-05-01(금) 18:10
[신동아방송 하남시=이신동기자] 하남시보건소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장관감염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고 장마나 홍수 등의 영향으로 병원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연계한 24시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초동 조치, 역학조사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뒤 설사나 구토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 씻기만으로도 수인성 질환은 50~70%, 호흡기 질환은 약 2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는 ▲손바닥 문지르기 ▲손등 문지르기 ▲손가락 사이 씻기 ▲두 손 모아 씻기 ▲엄지손가락 씻기 ▲손톱 밑 씻기 순이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손 씻기 생활화와 아플 때 조리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감염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하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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