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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서울시 약자동행사업 ‘우수 자치구’ 선정

- ‘치매 골든타임 1·1·9’ 사업 추진 성과 인정
- 치매 조기 발견 통합 체계 구축… 검사자 60%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견 성과

2026-03-04(수) 11:26
서울시 성과보고회 사진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공모사업인 ‘치매 골든타임 1·1·9’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이하 약자동행사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은평구는 2년 연속 약자동행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특히 올해는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자치구 및 사업으뜸이 표창을 받게 됐다.

‘치매 골든타임 1·1·9’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의심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로 연계하는 은평구 특화 돌봄 모델이다.

16개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진단이 필요한 경우 병원 동행 인력 연계와 검사 예약을 하루 안에 완료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치매 진단 소요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했다.

사업 운영 결과, 검사 대상자 120명 중 60%가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의 고위험군으로 확인돼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의 황금시간을 확보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관내 민간 복지기관과 협력해 대상자 발굴과 사후관리를 공동 수행하고, 지역 의료복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현장에서 구현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공무원의 현장 밀착형 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례도 주목받았다. 김유진 응암3동 돌봄매니저는 치매 진단 과정 중 돌봄 가족 부재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을 발견해, 즉시 ‘돌봄SOS 식사 배달’과 ‘일시재가 서비스’를 연계했다. 해당 사례는 서울시 성과평가 보고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주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은평구 돌봄 특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어르신,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보다 따뜻하게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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