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이 망마수영장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4월 진행된 설명회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장기 수강자 중심의 고착된 운영 구조를 개선하고,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수강 기회를 더욱 확대하려는 취지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12개월 ‘수료제’ 도입 ▲전체 레인 확대 운영(2개→8개) ▲반별 정원 대폭 확대(25명→90명) ▲‘만 67세 이하’ 연령 기준 폐지 ▲수강료 감면 확대 등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아쿠아로빅 수강 기회가 크게 늘어날 뿐 아니라, 연령 기준 폐지로 ‘중학생 또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이 완화되어 보다 형평성 있는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경로우대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가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인 감면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화 이사장은 “이번 개편은 공정한 수강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공공체육시설 홈페이지(https://yumcorp.or.kr/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남 기자 tkfkddl59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