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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있을까... 보건환경연구원, 분포 조사 나선다

- 전국 6개 권역 공동연구 참여... 창원 봉암동·고성읍에서 시료채취
- 동일한 채취·분석 방법 적용해 지역별 미세플라스틱 분포 비교
- 조사 결과 토대로 도내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조사 기반 마련

2026-08-24(월) 19:11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태형, 이하 연구원)은 경남지역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최근 해양과 하천뿐만 아니라 대기 중에서도 검출되면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은 표준화된 시료채취·분석 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조사기관별 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지역 간 결과를 비교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포함한 전국 6개 권역*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동일한 조사방법을 적용해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조사하고, 지역별 분포 특성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연구원은 여름철과 겨울철 두 차례에 걸쳐 창원시 봉암동과 고성군 고성읍 측정소에서 시료를 채취한다. 1차 조사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Low Volume PM10 Sampler 장비를 이용해 매일 12시간 동안 대기를 포집한 뒤 미세플라스틱의 크기·형태 및 고분자 종류 등을 분석한다.

두 지점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나타나는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선정했다. 봉암동은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고성읍은 해안과 인접하고 주변에서 양식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다.

연구원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경남지역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도내 조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성욱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경남지역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조사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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