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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건설자재 수급 불안 대응 논의

- 12일 도-시군 협력회의 개최…공사 발주실적·지역업체 참여 현황 점검
-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건설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부족 등 현장 애로 청취

2026-05-12(화) 18:32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남도는 12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공사 발주실적과 지역업체 수주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현장의 주요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남도 건설지원과장과 도내 18개 시군 지역건설산업 업무 담당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 상황 공유, 협조사항 논의, 건설현장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1분기 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공공 건설공사 발주실적은 총 4,213건, 1조 199억 원 규모로 계획 대비 30.9%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 중 경남업체 계약액은 약 8,282억 원으로 전체의 8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업체의 수주 애로 해소를 위해 매월 4회 이상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운영하고 있다. 5월 말까지 공사현장·공공기관·대기업 본사 등 28곳을 방문해 52개 전문건설업체를 대기업 협력업체로 추천했다. 이와 함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차등 지원(최대 70%)’, ‘중소건설사 맞춤형 컨설팅(13개사)’을 추진하는 등 지역업체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자재 수급 부족, 공사비 급증에 따른 공사 및 지연·중단 우려 등 건설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도는 자재 수급 문제가 공공시설 준공 지연 등 도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군과 함께 관급자재 수급 상황과 공사 현장별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공공공사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은주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건설 공사 물량 감소에 더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건설자재 수급 차질까지 겹쳐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도와 시군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지역업체가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6월 ‘대·중소 건설업 상생협력 간담회’, ‘우수 전문건설업체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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