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국제범죄수사대가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규모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유통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최모 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필로폰 약 46kg과 케타민 약 48kg, 엑스터시 7만6천여 정 등 시가 3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오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마약 거래 대금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57BTC, 우리 돈 약 68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흐름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자금의 범죄 연관성을 분석하는 한편, 약 60억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3월 피의자 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의자가 태국에 체류 중인 정황을 확인한 뒤 현지 경찰협력관 및 인터폴과 공조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태국 현지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휴대전화 13대와 여권 등을 확보당했으며, 지난 5월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과 공범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가 국내 마약 유통망 관계자들에게 실제 마약류를 공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가 국제우편을 이용해 마약류를 반입한 뒤 지하철 물품보관함 등을 활용한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하고, 거래 대금은 가상자산으로 정산하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타인의 사진을 합성해 타인 명의 여권을 발급받고 이를 이용해 해외로 출국한 사실도 드러나 여권법 위반 혐의가 추가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공범과 해외 공급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세청·관세청·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범죄수익 은닉 및 자금세탁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2026.09.24(목) 2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