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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마주한 바흐와 춤’ 함안문화예술회관 하우스콘서트 <바흐x무브먼트>,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김영욱, 박진수와 무용 협업 무대 -
- 안무가 김재덕, 강요찬, 금배섭 참여 -

2026-04-30(목) 18:18
[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의 대표 프로그램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28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바흐x무브먼트> 공연을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흐X무브먼트 단체 기념사진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현대무용이 한 무대 위에서 어우러진 장르 융합 공연으로,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흐x무브먼트>는 더하우스콘서트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2022년 서울 초연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2025년부터는 전국 각지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첼로와 무용의 결합에 이어, 올해는 바이올린과 무용이 만나는 무대로 확장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공연을 유치해 지역 관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일 악기로 구현되는 음악적 깊이와 구조적 완성도를 지닌 이 작품은 파르티타의 춤곡적 성격과 소나타의 긴장감 있는 흐름을 바탕으로 음악과 움직임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공연 진행 사진

이날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김영욱, 박진수가 참여해 바흐의 작품을 연주했으며, 안무가 김재덕, 강요찬, 금배섭이 무용으로 함께했다. 특히 관객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연주자와 무용수의 시선과 호흡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입체적인 공연 경험을 제공했다.

더하우스콘서트 강선애 대표는 “<바흐 x 무브먼트>는 서울에서 출발한 공연이 지역으로 확장되는 사례다”며 “지역문화 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우스콘서트로 다양한 장르 간 협업을 시도하고, 지역 공연문화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 하우스콘서트는 앞으로도 실내악 중심의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5월에는 노부스 콰르텟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무대가, 6월에는 남매 기타 듀오 ‘아크 기타듀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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