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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파트 관리 고민 해결사’ 공동주택관리 컨설팅 실시

- 연중 상시 접수, 관리행정‧회계‧관리비 절감 등 3개 분야 전문가 현장 방문
- 올해 2달간 단지별 최대 6천만 원 관리비 절감 성과
- 신규 입주 단지 대상 ‘선제적 컨설팅’으로 초기 관리 혼선 방지

2026-03-09(월) 20:12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아파트 단지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은 아파트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전문 지식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남도 공동주택 컨설팅반’이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무 중심 서비스다.

■ 3개 분야 맞춤형 컨설팅으로 전문성 강화
컨설팅은 ▲관리행정 ▲회계업무 ▲관리비 절감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관리행정 분야는 관리규약 제‧개정,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사업자 선정 및 장기수선계획 등을 지원한다. 회계업무 분야는 자산과 충당금 관리, 관리비 수입‧비용 처리, 예산 및 결산 등을 점검하며, 관리비 다이어트 분야는 불필요한 지출 요인 파악 및 관리비 절감 방안을 제시한다.

컨설팅 방식은 아파트 단지의 선택에 따라 ‘서류 점검 후 컨설팅’ 또는 현장의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질의응답(Q&A)’ 중 선택할 수 있다. 컨설팅 완료 후 3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받아 실제 관리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불필요한 지출 방지 등 실질적 비용 절감 성과 톡톡
경남도는 올해 두 달간 실시한 컨설팅을 통해 실제 관리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사례로 창원시에 소재한 A단지에는 실제 지출에 필요한 연차수당보다 약 5천만 원이 과다 적립돼 관리비에서 차감하도록 지도하고, 반환 의무가 없는 환급금은 단지 자산으로 편입시켜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김해시에 소재한 B아파트에는 재활용 수입과 비용을 적절히 매칭하는 회계 처리를 통해 법인세를 절감하는 노하우를 제공했다. 또한 공사비 내역에 포함된 건강보험, 연금보험료 등 정산방법을 안내하고, 용역업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산출내역서에 잘못 포함된 점을 찾아내 불필요한 지출을 차단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당 단지는 연간 약 6천만 원 규모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 신규 입주 단지 대상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
이와 함께 경남도는 신규 입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도 도가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병행한다. 초기 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조기에 확립한다는 취지다.

맞춤형 컨설팅을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관할 시‧군 공동주택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현장의 고민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만큼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민 간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공동주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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