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나주=이신동기자] 나주교육지원청은 2월 10일(화) 관내 특수교육지원인력(특수교육실무사, 통학차량실무사)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 지원을 담당하는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긍정적 문제행동 지원 및 통합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긍정적 행동 지원(PBS, Positive Behavior Support)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합교육 환경에서 특수교육지원인력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효과적인 지원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실습 중심의 직업 실기교육(양갱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양갱을 만들어 보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돕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한 조리 실습을 넘어, 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육실무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행동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오늘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장규 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습 및 자립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