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기록원-마산YMCA, 지역 시민운동 기록유산 보존 위해 손잡다

- 마산YMCA 창립 80주년 기념식서 ‘기록물 보존‧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1946년 창립 이후 생산된 주요 시민운동사 자료 115건 기증

2026-05-11(월) 21:38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기록원은 지난 8일,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 마산YMCA와 지역 시민운동 기록유산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기록원이 지난해 추진한 민간기록물 기획수집의 성과로 마련됐다. 도내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오랜 역사를 가진 시민단체인 마산YMCA가 소장한 주요 기록물을 기증하면서 양 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마산YMCA가 기증한 기록물은 1946년 단체 창립 시기부터 1980년대까지 생산된 문서와 시각 자료 등 약 115건이다. 여기에는 초기 활동 회의록, 청년·노동자 운동 관련 자료, 지역 공동체 변화를 기록한 사진 자료 등이 포함돼 지역 현대사와 시민사회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요기록물의 기증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공동 활용 △교육, 세미나, 정보교류회 등의 공동 개최 및 상호 교류 △시민참여 기반 기록문화 사업의 공동 기획·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일수 경상남도기록원장은 “민간단체가 소중히 지켜온 기록은 경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적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흩어져 있는 지역의 민간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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