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김건희 경호하는 김성훈, 이광우 구속영장 또 기각한 검찰...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경찰이 지난달 18일 윤석열 체포를 주도적으로 막아온 김성훈 경호처차장을 체포,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한데 이어, 24일에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마저 기각했다.


김성훈은 윤석열 1차 체포를 주도적으로 막았으며, 2차 체포 시도 당시 윤석열이 총을 쏠 수 없냐고 묻자 김성훈은 ‘알겠다’라고 답변했다는 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자다.


김성훈은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시도하고 체포 저지에 따르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조치를 한 직권남용 혐의가 추가됐으며,
이광우는 김성훈과 함께 총기를 쓰도록 준비시킨 정황이 있는 자로, 이 자에 대한 영장 신청도 검찰이 기각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가 "김성훈의 직권남용 혐의가 새로 추가됐는데, 경호처 내부 규정 등을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돌려보냈다"고 부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성훈이 지휘하는 경호처에 막혀 윤석열이 이번 내란에 주도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비화폰 사용 내역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시도가 무산되자, 강경파 김성훈과 이광우에 대한 구속이 선결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에 검찰 연루 의혹이 나오는 검찰이 김성훈을 앞세워 내란 수사를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훈이 윤석열 명령으로 비화폰 서버 삭제를 시도했다고 하는 등 증거인멸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공장

김성훈은 지난 18일 경찰 출석 당시 체포됐다가 석방된 뒤부터 윤석열의 헌법재판소 출석과 서울구치소 경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관저에 머물고 있는 민간인 김건희에 대한 경호도 대통령 수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석열은 정당한 법 집행을 막기 위해 공권력을 사병화 하며 총기 사용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공장

김건희도 비화폰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건희에 대한 주가조작 등 본부장 비리 이외에도 내란죄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윤석열 스스로 김건희 개입을 밝힌 것으로 평가 받는 뉴스. 뉴스공장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